[핵심 요약] 오해 : 마는 무조건 생으로 매일 갈아 마셔야 위에 좋다는 착각 진실 : 마의 끈적한 점액질과 사포닌 성분에 의한 위 점막 보호 및 위장 건강 증진 효과 주의 : 생마의 미세한 바늘 모양 결정이 점막을 자극할 수 있음 섭취 : 하루 적정량(100g) 섭취 및 올바른 껍질 제거 필수 안녕하세요. 환자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건강 정보를 알기 쉽게 전해드리는 몸이편안한의원 김진아 원장입니다. ​10월로 접어들면 시장 좌판에 흙이 잔뜩 묻은 굵은 마가 쌓이기 시작합니다. 요즘은 손질되어 진공 포장된 마를 사계절 내내 마트에서 쉽게 살 수 있지만, 흙마가 가장 굵고 단단하게 여무는 진짜 제철은 바로 지금부터 초겨울까지입니다.   ​ 이맘때 한의원 진료실에서 정말 자주 듣는 질문이 있습니다. ​“원장님, 마즙이 위에 그렇게 좋다길래 아침마다 갈아 마시는데, 어떤 날은 오히려 속이 꽉 막힌 것처럼 더부룩해요. 제 몸에 안 맞는 걸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마가 위에 좋다는 말은 의학적인 근거가 충분합니다. 하지만 그 효능이 "매일, 생으로, 많이" 먹어도 무조건 좋다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똑같은 좋은 마를 사 오더라도 어떻게 손질해서 내 체질에 맞게 먹느냐에 따라 속을 편안하게 달래주는 보약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속을 더 불편하게 만드는 짐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시장에서 마를 사서 손질하고, 먹고, 남은 것을 보관하는 순서를 그대로 따라가 보려 합니다. 하루에 얼마나 먹는 게 좋은지, 생으로 갈아 마시는 것과 익혀 먹는 것의 차이는 무엇인지, 껍질을 깎을 때 유독 손이 가려운 이유는 무엇인지 꼼꼼히 짚어 드리겠습니다.   ​ Q1. 아침마다 마즙을 마시는데 가끔 속이 더부룩해요. 하
마즙,-위에-좋다더니-왜-속이-더-쓰릴까?-생마-효능과-부작용-확실히-알아보기
[핵심 요약] 오해: 갱년기 여성호르몬 보충을 위한 석류즙 섭취 (호르몬 충전 효과 미미) 효능: 여성호르몬이 아닌 껍질과 과육에 함유된 '강력한 항산화 성분' 섭취 주의: 영양분이 많은 석류피는 약성이 강한 한약재이므로 임의 복용 금물 (한의사 처방 필수) 안녕하세요. 환자분들이 일상에서 자주 궁금해하시는 건강 정보를 알기 쉽고 정확하게 전해드리는 몸이편안한의원 김진아 원장입니다.   ​ 바야흐로 9월, 마트 과일 코너를 붉게 물들이는 단단한 석류가 보이기 시작하는 계절입니다. 이맘때면 진료실에서도 꼭 이런 질문을 받곤 하는데요. "원장님, 석류에 여성호르몬이 그렇게 많다면서요? 갱년기라서 매일 즙으로 챙겨 먹고 있는데 괜찮겠죠?“ ​결론부터 짧게 말씀드릴게요. 석류에서 여성호르몬 성분이 검출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양이 10억 분의 1그램 단위라서, 줄어든 내 몸의 호르몬을 꽉 채워줄 거라 기대하셨다면 실망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석류는 갱년기에 별 도움이 안 되는 걸까요?  오늘은 석류에 진짜 여성호르몬이 들어 있는지, 갱년기에 석류를 챙겨 먹어야 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더불어 올바른 하루 섭취량과 시판 석류즙을 고르는 법, 그리고 껍질을 말려 달여 드시려는 분들께 당부드리고 싶은 이야기까지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Q1. 갱년기에 좋다 해서 석류즙을 매일 마시는데, 진짜 여성호르몬이 듬뿍 들어있나요?   네, 들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 양이 나노그램(10억 분의 1그램) 단위라서 우리 몸속 호르몬 수치를 의미 있게 올려줄 만한 양은 아닙니다.   ​ 석류 추출물의 호르몬 성분을 정밀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석류 추출물에서 여성호르몬
"갱년기에-석류-먹으면-여성호르몬이-채워질까?"-한의사가-알려주는-석류의-진짜-효능과-껍질의-반전
“배는 그냥 달콤한 과일 아니야?” 배는 여름~가을의 제철 과일입니다. 동의보감에는 기침과 갈증을 완화하는 약재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 ​ 최근에는 피부·호흡기 건강, 숙취 완화까지 다양한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배의 효능과 부작용에 관하여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Q1. 배의 7가지 효능은 무엇인가요? 1. 갈증 해소와 해열 동의보감에 따르면 배는 갈증을 멎게 하고 열을 내리는 과일로 기록돼 있습니다. 여름철 갈증·열감 완화에 적합한 과일입니다.  2. 기침·가래 완화 배즙은 예로부터 천연 기침약으로 쓰였고, 꿀을 넣으면 효과가 강화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피부 보습·항산화 비타민 C·A와 수분이 풍부해 피부 진정 효과가 있으며, 항산화 연구에서 UVA 피부 손상을 줄여주는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출처: PMC 논문  ​​​​ ​ 바로가기 ​ 4. 호흡기 건강 보조 배에 풍부한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폐 염증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특히 미세먼지(PM2.5)로 인한 폐 손상 억제 효과가 보고됐습니다. 출처: MDPI 연구  ​ ​ 바로가기 ​ 5. 혈당 조절 보조 배 추출물이 α-글루코시다제 억제와 인슐린 민감성 개선에 도움을 주며, 제2형 당뇨 위험을 약 18% 낮출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출처: PMC 논문  ​ ​ 바로가기 ​​ 6. 다이어트·체중 관리 배는 100g당 40~45kcal로 저칼로리 과일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줍니다. 수분 함량이 88% 이상으로 수분·칼륨 보충에 좋아 부종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7. 숙취 완화 효과 호주 CSIRO는 배를 술 마시기 전에 섭취하면 혈중 알코올 수치와 숙취 증상을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
현직-한의사가-알려주는-배의-7가지-효능과-부작용
여름 밤에 매미가 허물을 벗고 남긴 껍데기를 본 적 있으신가요?  그 껍데기가 바로 한약재인 ‘선태(蟬蛻)’입니다.  수거한 껍데기를 깨끗이 선별하고, 제약 회사에서 정식 공정을 거쳐야 약재로 쓰이는 선태! 오늘은 선태의 특징과 현대 연구에서 밝혀진 효능, 그리고 주의할 점까지 살펴보겠습니다.   Q1. 매미 껍데기는 정말 약재로 쓰이나요? 네! 선태는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전통 의서에 기록된 약재입니다. 매미가 벗고 간 빈 껍데기를 수거해 깨끗이 건조한 뒤 사용해 왔습니다.  전통적으로는 열을 식히고, 목이 쉬었을 때, 피부 발진·가려움에 쓰였습니다. 출처: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 바로가기 ​​ ​   Q2. 전통적으로 어떤 효능이 있나요? 옛 문헌에서는 선태가 체열을 내려주고, 피부 발진·두드러기·가려움증을 가라앉히며, 목소리를 맑게 하고, 경련이나 뻣뻣한 근육을 완화하는 작용이 있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 Q3. 현대 연구에서도 과학적으로 보고 된 결과가 있나요?  최근 연구에 따르면 선태 추출물이 항염·항산화 작용이 있다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2020년 국내 동물실험에서는 아토피 피부염 모델에서 피부 두께 감소와 가려움 완화가 보고되었습니다. 2019년 연구에서는 선태 성분이 호흡기 염증 반응 억제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출처: 아시아경제 2021.05.06. ​ 관련기사 보러가기 ​​   ​ Q4. 실제 한약재로는 어떻게 쓰이나요? 선태, 단독보다는 다른 약재와 배합해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피부 발진·아토피에는 백화사설초, 감초 등과 목이 쉬고 아픈 경우에는 길경, 박하 등과 함께 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 Q5. 부작용이나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선태는
매미-껍데기,-선태가-한약재로-쓰인다고?
"오이는 그냥 아삭한 여름 간식 아니야?" 사실 오이는 한약재로도 오래전부터 쓰여 왔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현대 과학이 밝혀낸 사실들을 FAQ 형식으로 정리했습니다. ​ Q1. 오이는 정말 한약재로 사용되나요? 네. 한의학에서는 오이를 ‘황과(黃瓜)’라고 부르며 약재로 활용했습니다. 동의보감에는 오이가 독이 없고 갈증을 멈추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만 과다 섭취 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Q2. 한의학에서 말하는 오이의 대표 효능은 무엇인가요? 청열해독  체내 열을 내려주고 염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이수소종   이뇨 작용으로 부종 완화와 신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윤조지갈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 Q3. 과학적으로도 오이가 좋다는 근거가 있나요? 네, 국내외 연구에서 효능이 확인되었습니다. 수분 공급 & 저칼로리 오이는 수분 함량이 95% 이상이며, 열량도 낮아 수분 보충과 칼로리 조절에 효과적입니다. 피부 보습 및 진정 효과 비타민 C, 비타민 A와 풍부한 수분은 피부 자극과 붓기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 경향신문 뉴스 바로가기 ​​​ 혈당 조절 보조 가능성 일부 연구에서 오이가 혈당을 낮추고 대사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합니다. ​ 관련 논문 바로가기 ​ Q4. 오이의 부위별 활용은 어떻게 하나요? 과육: 수분 보충, 체온 조절, 피부 팩 껍질: 항산화 성분과 식이섬유 풍부, 차나 분말로 활용 ​ ​ Q5. 한의학 처방에서 실제 오이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나요? 네, 실제 처방에 쓰입니다.  참고로 한약재로 쓰이는 오이는 건조·가공된 형태이며, 한의원에서는 제약회사에서 공급받는 약재를 사용
오이,-쓴-맛이-날-때는-버려야-할까?-오이-한약재의-효능과-부작용!
흐물거리는 식감 때문에 한국인들이 가장 먹기 싫어하는 채소로 손꼽히는 가지.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수백년간 피멍과 부종을 완화시켜 주는 귀한 약재로 여겨져 왔습니다.  ​ ​ 보랏빛 껍질 속에 숨겨진 가지의 놀라운 건강 비밀을 한의사의 관점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Q1. 가지가 여름철 건강에 특히 좋은 이유는? 천연 수분 공급원으로서의 가지 가지는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여름철 갈증 해소에 탁월합니다.  가지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지친 몸에 수분을 공급하면서 동시에 영양소까지 보충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식품입니다. 다이어트와 장 건강의 동반자 - 저칼로리 고섬유 : 100g당 19kcal의 낮은 칼로리 - 식이섬유 풍부 : 장 건강과 포만감 유지에 도움 - 자연 이뇨 작용 : 부종 완화와 독소 배출 촉진 클로로겐산의 항산화 효과 가지에는 클로로겐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서도 발견되는 강력한 폴리페놀 성분으로,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 ​ Q2. "껍질의 보라색이 약"이라는 말, 과학적 근거가 있나요? 나스닌(Nasunin)의 특별한 능력 네, 맞습니다. 가지 껍질의 보라색을 만드는 나스닌(nasunin)은 안토시아닌 계열의 강력한 항산화 성분입니다. ​ 나스닌의 독특한 점은 철(Fe) 이온과 결합하여 산화 스트레스를 낮춘다는 것입니다.  이는 다른 항산화제들과는 차별화되는 메커니즘으로 체내 철분 과다로 인한 산화 손상을 방지하는 데 특히 효과적입니다. 껍질째 섭취해야 하는 이유 가지의 항산화 성분 대부분이 껍질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껍질을 제거하면 영양가의 상당 부분을 잃게 됩니다.  따라서 껍질째 조리해서 섭취하
가지의-효능!-한의사가-알려주는-보랏빛-가지의-비밀
복숭아는 여름철 대표 과일 중 하나로, 달콤한 맛과 풍부한 수분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습니다. ​ 하지만 이 복숭아가 한의학적 관점에서 약재로도 활용된다는 사실, 알고 있으셨나요? ​​ 이번 글에서는 복숭아의 건강 효능부터, 한약재로서의 가치, 연구 사례와 섭취 시 주의점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 1. 복숭아는 정말 한약재로도 쓰이나요?  네. 복숭아(Prunus persica)는 한의학에서 오래전부터 그 씨앗을 약재로 사용해 왔습니다. ​ 복숭아 씨앗은 한의학에서 도인(桃仁)이라 부르며, 동의보감 "탕액편"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桃仁味苦甘 平 無毒 治下血 破癥瘕 痛經 止嗽 益氣 除心腹氣 潤燥滑腸 開鬱 除熱 療癰腫殺蟲 生用破血 熟用補益 久服輕身 延年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으며, 하혈 치료·어혈 제거·생리통 완화·기침 억제·기력 보강·기 순환·장 윤활·열 제거·종기 치료·살충 등의 효능이 있습니다. ​ ​ 또한 생것은 주로 혈액순환과 어혈 제거에, 익힌 것은 보익(補益)에 사용하며, 장기 복용하면 몸을 가볍게 하고 수명을 늘려 줍니다. 현대 약리 연구에서도 도인의 주요 성분인 아미그달린(amygdalin)과 지방유가 혈소판 응집 억제 및 항혈전 효과를 보인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Journal of Ethnopharmacology, Kim et al., 2010). ​ 다만, 체내에서 아미그달린이 분해되어 HCN(청산가스)을 생성할 수 있으므로, 생것을 과다 섭취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 ​ 2. 복숭아의 주요 효능은 무엇인가요? 현대 연구와 한의학 자료를 종합하면 복숭아는 다음과 같은 효능이 있습니다. 수분·전해질 보충  100g당 수분 함량 약 89
복숭아,-어느-부위가-한약재로-쓰일까요?
수박, 정말 한약재로도 쓰이나요? 무더운 여름이면 빠질 수 없는 과일이 바로 수박입니다. 요즘수박은 폭염과 폭우로 인해 수요에 비해 출하량이 적어 3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몸값이 껑충 뛰었는데요. ​ ​ 이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이 한약재로도 사용된다는 사실!  알고 있으셨나요? ​ 이번 글에서는 수박의 효능과 부작용, 한의학적 활용과 연구 사례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1. 수박이 정말 한약재로도 쓰이나요? 네, 그렇습니다. 수박은 한의학에서 오래전부터 서과(西瓜)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약용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심지어 과육뿐만 아니라 껍질까지도 활용됩니다. 정확히 한의학에서는 수박 과육을 서과(西瓜)라 부르며, 수박 껍질을 서과피(西瓜皮)라고 부릅니다.  고서에도 수박의 효능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데요.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 본초강목 - “청열해갈(淸熱解渴), 리소변(利小便)”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의학입문 - “서열을 없애고 해독하며, 입안이 마르고 갈증 날 때 좋다” 동의보감 - “서과피는 갈증, 열병, 땀이 안 나는 열성병에 사용한다." ​ ​ 2. 수박의 과육과 껍질, 효능이 다르다는 말인가요? 네, 맞습니다. 과육과 껍질은 각각 효능이 다릅니다. 서과는 주로 갈증 해소, 해열, 체내 열 내림에 사용됩니다. 이런 효능 때문에 여름철 열사병 예방이나 탈수 방지용 탕제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 ​ 수박 껍질에는 이뇨 작용, 부종 완화, 열성 질환 초기 대응 효과가 있어 실제로는 과육보다 더 ‘약재’로서의 가치가 높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 과거에는 수박 껍질을 햇볕에 말려 달여 마시거나, 즙으로 먹는 민간요법도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
여름철-수박,-한약재로도-쓰일까?-(수박의-효능과-부작용)